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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긴축발작, 나라별로 차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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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테이퍼링 언급 후 신흥국 주식시장 영향 나라별로 크게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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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2년전 버냉키 전 연준의장이 테이퍼링을 입에 올린 후 신흥국의 주가폭락이 국가별로 차별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22개 나라 중 8개 신흥국에 미치는 영향이 특히 더 컸고 고정환율제 국가들이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은행은 '해외경제포커스:선진국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신흥국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자료출처는 젬마 B. 에스트라다(Gemma B. Estrada)와 박동현, 아리프 레미얀디(Arief Ramyandi)가 ADB에 9월 발표한 보고서 '긴축발작과 신흥국 주식시장 폭락'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버냉키의 발언 후 중국 등 8개 국가의 주식시장이 크게 폭락했다. 특히 고정환율제도를 채택한 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컸다. 이 중 중국, 홍콩, 한국, 싱가포르와 아르헨티나 브라질, 이집트, 러시아 등 8개국에서만 유의미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 고정환율제를 채택한 나라에서 양적완화 축소 발언이 미치는 영향이 더 컸던 것으로 집계됐다. 변동환율제 채택 국가의 주식 하락폭은 고정환율제도 국가의 67% 수준에 그쳤다.

보고서는 "환율변동이 대외충격에 따른 자본유출에 대한 자동여과장치로서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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