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규계좌 증가ㆍ전속 캐피탈사 설립 본계약 등 이뤄내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KB금융그룹 계열사들의 영업력 강화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저금리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결과다.


22일 KB금융에 따르면 KB투자증권은 최근 8개월 동안 신규 계좌가 매달 2500좌씩 개설됐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주식활동 계좌는 18만5000좌로 지난해 말보다 3만좌가 증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올 들어 복합점포 등 전국적으로 점포를 내면서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펼쳐온 성과"라며 "올 안에 복합점포 20곳, 3년 안으로 3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캐피탈은 최근 쌍용자동차와 전속 캐피털사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비자동차계열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자동차 제조사인 쌍용차의 전속 캐피털사가 되는 것이다.

합작캐피털사를 통해 내년 1월부터 국내 자동차 금융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쌍용차 관련 할부금융 실적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돼 캐피털 업계에서 선도적 지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인베스트먼트도 지난달 말 15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의 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 '의료시스템ㆍ제약ㆍ바이오ㆍ의료기기ㆍ화장품' 및 '국내 의료기관 해외진출' 분야에 각각 펀드 결성액의 50%, 20%를 투자하는 펀드다. 올해 한국모태펀드가 내놓은 출자사업 중에서 최대 규모다.


KB금융 계열사들의 신상품과 서비스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KB생명보험은 올 하반기부터 온라인보험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무배당 KB착한 정기보험' 출시를 시작으로 연금보험, 종신보험, 어린이보험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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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저축은행도 하반기부터 'KB착한대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운영 중이다. 회원가입 없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본인인증만으로 신용대출 상품의 한도와 금리조건을 한번에 조회하고 본인에게 적합한 상품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KB금융 관계자는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와 수익성이 좋은 새로운 형태의 상품 및 서비스를 찾는 고객들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그룹 전 계열사의 역량을 활용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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