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5]조성진 사장 "유럽 주방, LG스튜디오로 꾸민다"
[베를린(독일)=손선희 기자] 조성진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140,900 전일대비 5,100 등락률 +3.76% 거래량 4,601,367 전일가 135,8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與, 정년연장 상반기 법제화 예고…"일률 강제 안돼"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기회가 왔다면 제대로 잡아야 LG전자, '가정의 달' 맞아 가족·이웃과 추억 쌓는다 홈어플라이언스(H&A) 사장이 고효율 세탁기, 5세대 리니어컴프레셔를 장착한 냉장고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빌트인 제품군 'LG스튜디오'를 내세워 유럽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5일(현지시각)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5'가 열리고 있는 독일 베를린에서 국내 취재진과 간담회를 갖고 "생활가전 제품의 본질적인 이슈인 고효율 제품, 편의성, 품질 등을 갖춘 3대 주력 제품으로 유럽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스마트가전 역시 올조인 서비스를 확대하고 일반 가전 제품을 스마트가전으로 바꾸는 스마트씽큐 등의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IFA 2015'에서 유럽 친환경 기준을 넘어서는 고효율 세탁기 '센텀'과 5세대 리니어컴프레셔를 장착해 전력 효율을 높인 냉장고를 선보였다. 유럽인들의 입맛에 꼭 맞는 프리미엄 제품들로 현지 프리미엄 가전 업체들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방침이다.
빌트인 가전 시장에 대해선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조 사장은 "빌트인 시장의 주류인 미국과 유럽 중 미국은 제너럴일렉트릭(GE)과 월풀(Whirlpool)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는 소규모에 불과하고 유럽은 현지 업체들의 점유율이 높지만 유통망이 전 지역에 깔려 있지 않다"면서 "두 지역을 모두 공략해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에서 2년내 톱 3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H&A사업부는 이번 IFA 전시회에서 성능과 고효율 에너지 등을 고려한 유럽 맞춤형 프리미엄 가전 'LG 스튜디오'를 선보였다. LG 스튜디오는 오븐ㆍ쿡탑ㆍ식기세척기ㆍ냉장고 등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빌트인 패키지로, 9월 러시아를 시작으로 10월 동유럽 국가에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서유럽 지역으로 출시국가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유통 채널도 대폭 늘린다.
조 사장은 "러시아의 경우 LG전자의 시장점유율이 40%에 육박한다"면서 "러시아 경제가 좋지 않은데 오히려 무리한 경쟁을 피해 브랜드를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빌트인 사업과 관련한 인수합병(M&A), 국내 시장 전략에 대해선 "(M&A) 보다는 LG전자가 독자적 브랜드를 갖고 IT 제품과의 접목을 통해 차별화할 계획"이라며 "국내서는 LG하우시스 등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국내 빌트인 시장의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IFA 2015'의 최대 화두가 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와 관련해선 LG전자의 개방형 서비스가 향후 대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사장은 "스마트홈 서비스가 수년전부터 출시됐는데 여전히 활성화 안된 이유는 제품간 연결도 중요하지만 서로 다른 비즈니스 모델과 연결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폐쇄형이 갖는 장점도 있지만 개방형이 향후 더 유용한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