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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 해군 다목적훈련지원정사업 본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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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100억원 규모의 발전기세트 납품 예정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혜인 이 지난 1월 460억 규모의 해군 차기고속정사업 본계약 체결에 이어 추가로 총 120억 규모의 다목적훈련지원정사업 중 초도함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해군 다목적훈련지원정사업은 2021년까지 함정에 대한 실전적 훈련 지원체계를 구비한 새로운 훈련지원정을 건조하는 사업이다. 이번 본계약 체결로 혜인은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훈련지원정에 디젤엔진과 감속기어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혜인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혜인이 대한민국 해군함정 분야에 진출해 방산사업 부문의 신규매출을 본격화하는 전환점"이라며 "단순 완제품 공급에서 벗어나 제작사와의 기술을 제휴, 기술협력 생산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혜인의 매출구조와 수익성 펀더멘탈에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 동안 혜인이 축적해온 설계와 엔지니어링 기술력 등이 연이은 대규모 해군함정 프로젝트 참여로 공인받은 만큼 엔진발전기 사업을 혜인의 장기적인 신수종사업으로 발굴하고 방산사업을 본격화해 에너지동력 선도기업으로서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혜인은 신규시장인 상선부문 진입을 위해 추진해 왔던 CAT-MaK 엔진 공급 관련 아시아 지역의 캐터필라 딜러 중 최초로 판매 딜러로 선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CAT-MaK 엔진의 경우 고도의 엔지니어링 기술력이 있어야만 판매가 가능해 지금까지는 선박엔진 엔지니어링 기술력이 뒷받침돼온 미국과 유럽 일부 딜러에게만 CAT- MaK 엔진 판매를 허용했는데, 이번 해군함정 프로젝트 수주 때 보여준 혜인의 선박엔진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아시아 딜러들 중 최초로 혜인을 ‘Influencing Dealer’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혜인은 육상엔진 부문의 경우 2015년 상반기 SK브로드밴드 분당IDC 센터와 신라호텔 본관, 신세계백화점 센텀B를 포함해 약 100억원에 이르는 여러 건의 비상발전설비 계약에 성공했다. 하반기에는 신세계백화점 김해 및 센트럴시티, LG트윈타워, 분당서울대병원 HTCC, 파라다이스시티 등 약 100억원 규모의 발전기세트를 납품할 계획이다.

혜인의 엔진발전기 사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곽윤수 상무는 “세계 1위 캐터필라 엔진발전기 품질 경쟁력과 혜인만의 차별적 기술영업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주계약 진행에 집중해 올 하반기에도 매출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960년 설립된 혜인은 건설중장비와 산업·물류장비, 자동차, 엔진·발전기 공급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에너지동력 및 건설기계 기업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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