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600억달러로 2010년의 두배 예상
6일 군사 정보 컨설팅 전문업체 IHS제인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국방예산은 1900억달러로 미국이 이은 세계 2위로 추정된다. 이는 전 세계 군사비 지출의 11%다. 중국의 국방예산은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중국 국민총생산(GDP)의 1.7% 수준이다.
크레이그 카프리 IHS제인 수석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국방예산은 과거의 폭발적인 증가세에 비해 앞으로 5년간은 점차 둔화되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연평균 7% 안팎의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무기 및 군사장비 수입은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와 대만을 제치고 세계 3위로 올라섰다. 중국은 지난해 전 세계 무기 수입액의 4%에 해당하는 26억달러어치를 사들였다. 5년 전 14억달러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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