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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국어, 작년 수능보다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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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국어, 작년 수능보다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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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2일 치러진 9월 모의평가에서 1교시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거나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글에 대한 독서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과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추론·비판·창의적 사고를 활용해 풀 수 있는 문항을 중점적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등학교 국어과 교육과정에 기초해 '대학과정 학업에 필요한 국어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평가원은 국어 영역에서 A형은 기본지식과 기능에 대한 이해력 측정에 비중을 뒀고, B형은 기본 지식과 기능에 대한 탐구·적용 능력 측정의 비중을 높게 출제했다.

이번 모의평가에서 A·B형 공통문항은 15문항이며, A형과 B형 모두 화법 5문항, 작문 5문항, 문학 15문항으로 구성됐다. 문법은 A형에서 5문항, B형에서는 6문항으로 구성됐다. 독서는 A형에서 15문항, B형에서 14문항이 출제됐다.

문학에서는 A, B형 모두 고전시가, 현대소설, 고전소설, 현대시, 극문학이 출제됐다. 이 중 현대시와 현대수필이 복합지문으로 구성돼 A, B형 공통 지문으로 나왔다.
평가원은 "폭넓은 국어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며 "문항 소재를 특정 분야로 제한하지 않고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소재를 두루 취했다"고 설명했다.

국어 영역에 대해 입시업체들은 A형과 B형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B형의 경우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지난 6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는 어렵게 출제됐다고 봤다.

진학사는 이번 모의평가 국어 영역의 1등급 커트라인을 A형 97점, B형 97점으로 예상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A형 95점, B형 96점, 비상교육은 A형 97점, B형 94점 내외로 1등급 커트라인 형성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올해 6월 모의평가의 국어A,B형 원점수 1등급 커트라인이 98점, 100점이었던 만큼 이보다 더 쉬워질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어렵다고 평가할 수 있다"면서도 "절대적인 난이도는 매우 낮다고 봐야한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일부 지문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도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A형에서 복합지문이 출제돼 이과학생들이 새로운 출제형태에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시업체들은 수능에 앞서 다양한 지문에 대한 기본 이해력 강화와 A, B형 공통 지문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정용관 스카이에듀 총원장은 "평가원 모의평가가 수능에 비해 난이도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복잡한 제시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도 "독서와 문학의 경우 EBS연계지문이라 하더라도 새로운 자료를 이용해 난이도를 높이거나 지문, 문제를 변형해 출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좀 더 깊이 있게 지문과 문제를 이해해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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