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용인시 혈세낭비 '슈퍼모델선발대회' 유치 안하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정찬민 용인시장

정찬민 용인시장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수억원을 들여 개최하려던 올해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유치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용인시는 27일 슈퍼모델선발대회 행사 주관사인 ㈜에스비에스플러스와 협의를 갖고, 지방재정법상 행사 지원 경비를 편성할 수 없는 용인시 입장을 설명한 뒤 슈퍼모델 선발대회 용인 유치를 백지화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사업 주최 측은 "당장 결론 낼 상황은 아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시가 이처럼 '유치 불가'로 선회하면서, 지난달 20일 김희영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명분으로 제안한 슈퍼모델 선발대회 용인 개최는 57일간의 논란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하지만 충분한 법적 검토 없이 이를 제안한 김 의원과 법적 구속력이 없는 슈퍼모델 선발대회 유치 동의서에 서명한 의원들, 그리고 앞뒤 가리지 않고 업무 협약부터 체결한 용인시 공무원 모두 이번 해프닝의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어 보인다.

용인시 관계자는 "그동안 경전철 등으로 재정악화가 심화돼 시민들이 걱정하고 있는데, 전시성 행사나 다름없는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해서 분통이 터졌다"며 "늦게나마 개최를 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송파구, 포켓몬과 함께 지역경제 살린다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