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동신대 ACE사업 선정, ‘잘 가르치는 대학’ 입증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필식 동신대 총장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면서 활짝웃고있다.

김필식 동신대 총장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면서 활짝웃고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최근 6년중 5년간 졸업생 1천명이상 광주?전남 일반대학중 취업률 1위"
"링크사업, CK-1, 공학교육혁신센터에 ACE까지 정부 재정지원사업 석권"
"인근 혁신도시에 한전, 농어촌공사 등 16개 주요기관 이전, 제2도약 계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최근 호남지역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대학을 꼽으라면 단연 동신대학교다.
최근 몇 년 동안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올해 교육부의 ‘잘 가르치는 대학’ACE사업에 선정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졸업생 1천명이상 광주?전남 일반대학 가운데 2009, 2010, 2011, 2013, 2014년 취업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동신대학교는 2단계 산학협력선도대학지원사업(LINC),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Ⅰ), 공학교육혁신센터지원사업에 이어 2015년 ACE사업(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까지 선정되면서 교육부의 4대 대학지원 사업을 석권하며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ACE사업은 학부교육의 선진화를 위해 도입된 교육부의 대표적인 대학 지원사업으로,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타이틀을 부여받기 때문에 올해 경쟁률이 7.6대1에 달할 정도로 대학 간 경쟁이 뜨거웠다.
ACE사업 선정에 따라 동신대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4년간 매년 18억 여원씩 총 73억 여 원을 지원받아 ‘실력 동신으로 Jump Together 전략을 통한 Together형 인재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Together형 인재는 사회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을 아는 인재, 좋은 인성의 바탕 위에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의미한다.
많은 대학들이 외부 평가를 의식해 연구에 주력할 때 동신대는 대학 교육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개교20주년이던 2007년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중심대학’이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교육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을 기해왔다.

특히 인성 교육 의무화와 333캠페인(하루 3가지 감사하기, 1주일에 3가지 좋은 일 하기, 한달에 3권 독서하기)을 통해 대학 인성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동신대학교는 지난해부터 한걸음 더 나아가 소통하는 대학, 실무에 강한 대학, 실천하는 대학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실력동신 Jump Together’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방 사립대학인 동신대학교가 이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학생-교수-직원-대학본부간의 깊은 신뢰관계 형성에서 찾을 수 있다. 동신대는 ‘나를 키워주는 대학’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며 꿈을 이뤄주는데 정성을 다하고 있다.
동신대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있다.

동신대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있다.

원본보기 아이콘

특히 현재 김필식 총장이 이사장이던 2010년 5월부터 학생들과 독서클럽을 만들어 직접 한 달에 1~2회씩 독서모임에 참석하고, 카톡과 문자를 주고받으며 등산이나 1박2일 독서캠프 등을 통해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학생들을 끊임없이 동기부여해주면서 학생들과 대학 본부간 신뢰가 깊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학 교수들도 사제커뮤니티 프로그램이나 ASP(After School Program) 등을 통해 신입생, 재학생들과 그룹을 만들어 함께 공부하거나 문화생활을 하며 스승으로서 뿐만 아니라 인생의 선배로서 학생들을 지도해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부 잘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공부 주제를 정해 교수들과 함께 ASPⅠ(전공 수업을 위한 기초학습), ASPⅡ(전공심화), ASPⅢ(전공 관련 국가시험, 자격증 대비) 등 공부 모임을 만들면 대학이 교재비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준다. 스터디그룹, 튜터링 등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도 활발하고,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단발성 여행 보다는 1개월 이상의 집중 해외어학연수, 해외봉사, 6개월~1년 단위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직접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자리 잡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학생들이 전공영역, 문화역량, 봉사 등 취업 스펙이 되는 다양한 영역에서 학교가 인정해주는 활동을 하면 마일리지를 부여해주고, 마일리지가 쌓이면 장학금을 주는 마일리지 장학금 제도를 활성화시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취업 스펙을 쌓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주고 있다.

이같은 정성스러운 교육에 힘입어 동신대는 취업률의 양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주목 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허샛별씨)을 배출했으며, 95.3%라는 높은 합격률(전국평균 88.6%)을 기록하며 기염을 토했다. 또 올해 제42회 방사선사 국시에서도 89.4%의 높은 합격률(전국 평균 68.5%)을 기록했으며 한의학과는 5년 연속 재학생 한의사 국시 100%합격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처음 출범한 군사학과의 경우 지난해 응시 가능자 전원이 군 장교로 선발된데 이어 올해도 군 장학생 선발시험에서 2년 연속 1차 시험 전원 합격이라는 신기록을 세웠고, 최근에는 여학생 전원이 ROTC에 최종 선발되는 쾌거를 거뒀다.

수 년 동안 광주전남 경찰공무원 합격자 배출 1위를 자랑하는 경찰행정학과의 경우 지난 2013년 무려 48명이 경찰공무원에 최종 합격했고, 2014년에도 2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소방행정학과는 2013년 11명의 소방공무원을 배출한데 이어 2014년 7명의 소방공무원을 합격시켰고, 지난해 지역인재 7급 공무원 견습직원 선발시험에서도 동신대학교 출신 2명이 최종 합격하며 공무원 사관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ACE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동신대는 점프 투게더 프로젝트에 가속도를 붙임으로써 지방대학의 경쟁력을 한 차원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신대 학생들이 사랑의 하트를 하면서 즐거워고있다.

동신대 학생들이 사랑의 하트를 하면서 즐거워고있다.

원본보기 아이콘

ACE사업 선정을 계기로 교육의 최우선 가치를 학생 중심에 두고, 체험과 토론, 활동중심 교육, 함께 배우고 함께 나누는 공동체 중심 교육,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선제적 교육 설계를 하는 Big Data 기반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대학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 학기 앞서 준비하는 수업, SCALE-UP 전공교육, 창의야 놀자 프로그램, 예비신입생 기초학문 교육, 인성교육 인증프로그램, 평생맞춤형 케어링 시스템 구축, 제2전공 또는 전공심화과정 이수 의무화, 전공윤리교육 강화, 기초교양대학 설립을 통한 교양교육 강화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또 현재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Together Day 비교과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고 실력증진 반올림 프로젝트를 통해 지방대학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도 병행하며 학사제도 선진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온·오프라인 교수학습의 장을 확대하고 융합교육 교수법 지원, Big Data 기반의 교육의 질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혁신도시의 조성도 동신대학교 발전에 한 획을 긋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동신대 인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한전, 농어촌공사, 전력거래소를 비롯해 16개 기관이 입주하고 있고, 한전을 주축으로 인근에 에너지 밸리 조성계획이 발표되면서 500여 개 기업이 유치될 예정이어서 관련 인재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신대는 최근 혁신도시 내에 산학클러스터 부지를 매입하고, 창업보육센터 등을 이전하며 산학협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동신대 김필식 총장은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에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인성교육과 전공 교육의 내실화를 꾸준히 추진해왔는데 ACE사업에 선정돼 잘 가르치는 대학 인증을 받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지방대학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ACE사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신대 URL 주소 : www.dsu.ac.kr


◆정영옥 동신대 입학처장 인터뷰



“한의예과 등 수능최저등급 미반영 전형 신설”

1. 작년대비 2015학년도 수시모집의 특징은 ?

정영옥 동신대 입학처장

정영옥 동신대 입학처장

원본보기 아이콘
한의예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에서 수능최저등급이 반영되지 않는 전형이 신설됐으며, 학생부 비교과영역을 활용한 서류평가 및 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의 별도 제출서류가 없으며 한의예과를 포함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최저등급이 적용되지 않는다. 성적은 다소 부족하더라도 면접과 학생부 비교과영역에 강점이 있는 학생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는 전형이다.

2. 합격을 위한 팁을 주신다면.

수시모집인원의 92%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므로 면접전형에 초점을 맞춰 입시를 준비해야 한다. 면접전형은 학생부의 비교과 영역을 중심으로 하는 학생개별 면접으로 실시되며, 진로선택에 대한 노력과 의지에 방점을 둔다. 목표에 대한 계획과 실천에 대해 전반적인 과정을 중심으로 면접문항이 출제되고 평가되어지므로 고교과정중의 활동과 대학진학 후의 계획을 연계해 로드맵을 작성해 본다면 면접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3. 특성화 학과 또는 대학의 지원이 집중된 유망학과를 소개한다면.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문화기획전문가를 양성하는 공연전시기획학과를 소개한다. 문화자원영역과 문화예술영역을 산업화 시킬 수 있는 이론적인 기반과 현장중심의 학습을 통해 ‘문화기획전문인력’을 양성한다. 2014년 교육부 지방대학특성화사업 및 우수 특성화사업단에 선정돼 5년간 22억 5천만원을 지원받기 때문에 다양한 프로그램지원 및 장학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2014년 92.3%(대학알리미 기준)에 해당하는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학과이다.

4. 동신대학교는 이것이 ‘강점’이다. 소개해 주신다면.

높은 취업률과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교육부의 2015년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선정된 점을 꼽을 수 있다. 또 인근 광주전남 혁신도시에 한전, 농어촌공사 등 주요기관 16개가 이전하고 에너지밸리 조성 등 대규모 발전계획이 수립되면서 관련 분야에서의 인재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5. 신입생이 누릴 수 있는 장학혜택은.

학생부 성적 평균 4등급까지, 수능 성적 평균 6등급까지 학과별로 차등적인 장학금 혜택이 있으며, 한의예과를 제외한 나머지 학과에서는 토익, JLPT등 어학자격 취득에 따른 어학우수 장학금도 있다. 입학 후 교내·외 활동과 학습 및 취업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받을 수 있는 마일리지 장학금의 경우 매년 1천명이 넘는 학생들이 혜택을 받고 있는 동신대학교만의 특별한 동기부여 장학금이다.


◆동신대 수시모집 특징




2015 교육부의 ACE사업(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에 선정돼 ‘잘 가르치는 대학’의 명성을 인정받은 동신대학교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 인원 1천670명의 92.3%인 1천541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학생부 교과전형 선발인원이 91명, 학생부 종합전형이 1천415명이며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등 제출서류는 없다.

군사학과와, 한국어교원학과, 안경광학과, 뷰티미용학과, 항공서비스학과, 생활체육학과, 방송연예학과, 실용음악학과 등 8개 학과는 수시모집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 70%, 출결 20%, 봉사활동 10%를 합산해 합격자를 뽑고,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70%)와 비교과(출결10%, 서류20%)를 적용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평가 3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원서접수는 9월 9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을 통해 실시하며,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우 한의예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면접은 11월 21~22일, 나머지 학과 면접은 10월 27일~28일 실시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