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이벤트 장소 유출? 어딘가보니…

빌 그라햄 시민 오디토리엄. 사진=빌 그라햄 시민 오디토리엄 공식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애플이 오는 9월 초 아이폰6S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이폰 이벤트로 추측되는 내부 문건이 유출돼 화제다.

샌프란시스코 현지 언론인 후드라인(Hoodline)은 24일(현지시각) 빌 그라햄 시민 오디토리엄(Bill Graham Civic Auditorium) 건물의 사진을 게재하고 "내용이 밝혀지지 않은 대규모 행사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유출된 빌 그라햄 시민 오디토리엄 내부 문건에 의하면 9월 4일부터 14일까지 의문의 개인 사업가가 오디토리엄 전체를 빌렸다. 대여 명목은 '무역 쇼'라고 표기돼 있었고 오디토리엄을 대여한 날짜가 이벤트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가 비슷하다.

또 지름 4.5m의 대형로고가 건물밖에 걸린다는 것은 이 추측을 뒷받침할 유력한 증거로 보인다.

이에 대해 각종 매체는 이 시기에 큰 비용 부담을 고려하고 오디토리엄을 빌릴 업체는 애플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해당 오디토리엄은 샌프란시스코 경찰에 의해 경비가 삼엄하며, 주위 인도도 봉쇄되어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만일 이 추측이 맞다면 애플이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하게 된다. 지난 아이폰 6를 공개했을 당시 좌석 규모는 플린트 센터로, 2400석이었다. 빌 그라햄 시민 오디토리엄의 좌석 수는 7000석으로 비교되지 않을만큼 거대한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