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국 주식시장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81% 하락한 96.8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6일 최고점인 126.45달러에서 20여일 만에 23%나 주저앉은 셈이다. 이 기간 넷플릭스의 시가 총액 중 125억4800만달러가 공중분해됐다.
한편 이날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기술주의 하락이 눈에 띄었다. 중국발(發) 쇼크와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미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특히 기술주의 낙폭이 컸다. 기술주 대장주인 시총 1위의 애플 주가 역시 전 거래일보다 2.47% 빠진 103.1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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