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열린 KBS 미래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지난 주말부터 열리고 있는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에서도 이런 인식에 따라 최근 사태의 해결책을 찾아가고자 한다"며 "지금의 엄중한 상황을 잘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 공동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황 총리는 또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개혁과 혁신으로 경제체질을 바꿔야 한다"며 "정부가 노동개혁 등 4대 개혁을 추진하는 데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러한 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 모든 경제주체들의 양보와 상생의 정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이처럼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경제 재도약을 실현해 모든 국민이 행복을 누리는 희망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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