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홍유라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9일 "정부의 안보 실패, 경제 실패에 대한 대안을 계속 내놓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도 야당의 대안에 귀를 기울이고 대통령과 정부에게 할 말도 하는 집권 여당 다운 책임감을 보여주기 바란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여당은 경제 실패 책임을 야당에게 전가하는 것이 상습화됐다"면서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이렇게 안이한 생각을 갖고 있으니 우리 경제 위기가 갈수록 심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또 "김무성 대표께 묻습니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지난 3월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보건의료 부분을 제외하고 추진하기로 합의했고, (보건의료 부분) 빼면 그 법안 당장 통과시킬 수 있다"면서 "그 합의를 지키지 않은 건 누구인가. 실수로 합의한 것이어서 번복 한 것입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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