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스마트폰뱅킹의 등록고객 수가 5800만명에 육박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분기 국내 인터넷 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는 5752만명으로, 3개월 전보다 6.8%(365만명) 증가했다.
인터넷뱅킹 이용 중 조회서비스 이용건수는 7025만건으로 전분기보다 0.1% 늘었다. 특히 대출신청 이용실적은 48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8.8%나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모바일 전용 중금리 대출상품 출시에 따른 신청절차 간소화와 일부은행의 대출한도 증액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중 인터넷뱅킹 거래건수는 하루평균 7725만건으로 3개월 전보다 0.4% 늘었고 일평균 거래액(40조4627억원)은 7.7% 늘었다.
조회서비스 기준으로는 인터넷뱅킹의 업무처리 비중이 76.6%로 가장 크고 창구거래(15.2%), 텔레뱅킹(4.3%), 자동화기기(3.8%) 순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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