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챔피언십 준우승 앞세워 '세계랭킹 1위' 등극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역대 두번째로 어린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마침내 '넘버 1'을 접수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 휘슬링스트레이츠골프장(파72ㆍ7501야드)에서 열린 97번째 PGA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2위(17언더파 271타)에 올라 동력을 마련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반면 17위(9언더파 279타)에 그쳐 지난해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이후 1년 만에 하야했다.
1993년 7월생으로 불과 22세다. 1997년 6월 22세 이전에 1위에 등극한 우즈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어리다. "최선을 다했다"는 스피스는 "데이가 워낙 잘해 오늘은 어떻게 더 해볼 수 있는 부분이 별로 없었다"며 "생애 최대의 목표 가운데 하나였던 1위를 차지했다는데 만족한다"는 소감을 곁들였다. 매킬로이는 "메이저에서 맹활약한 조던은 1위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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