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에 따르면 한반도 남쪽에 서식하는 나비들은 지난 60년간 매년 1.6km씩 북쪽으로 이동했다. 이는 국내 기온 증가속도(1.5km/년 북상)와 대동소이한 수치로, 온난화 현상이 나비들의 분포변화에 영향을 준다는 가설을 성립케 한다.
권태성 산림병해충과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나비의 분포변화에 대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던 내용으로 아시아권도 유럽과 동일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규명하는 자료가 된다”며 “이는 나비의 분포변화가 지구온난화에 의한 범지구적 현상임을 증명하기도 한다”고 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학술지 ‘Climatic Change’에 연구논문으로 게재되는 한편 한국기후변화학회에서 최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함께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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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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