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물놀이장서 소독약 과다유입…61명 병원치료
[아시아경제(여주)=이영규 기자] 경기도 여주 남한강변 유원지 물놀이장에서 기계 오작동으로 소독약이 과다유입되면서 어린이와 어른 60여명이 병원 치료를 받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10일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21분께 여주시 연양동 금모래은모래 강변유원지 내 야외 수영장에서 소독약 냄새로 추정되는 심한 악취가 나 물놀이를 하던 어린이 58명과 어른 3명 등 모두 6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된 어린이와 어른 중 9명은 수액 등 응급조치를 받고 귀가했다. 45명은 간단한 진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나머지 7명은 검사를 받지 않은 채 귀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물 높이가 40~50㎝ 되는 어린이용 수영장 중앙에 있던 분수대에서 소독약 섞인 물이 뿜어져 나오자 주변에 있던 아이들이 몰렸다가 물을 마시면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사고가 난 곳은 여주시가 관리 운영하는 곳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복통을 호소한 어린이는 2명 정도로 파악됐다"며 "사고는 기계 오작동으로 소독약이 과다유입돼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물놀이장은 강변유원지 내에 조성된 간이 물놀이 시설로 여주시는 2013년부터 매년 여름철 무료 운영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해 과실이 드러나면 관계자들을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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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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