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 일대 한양대 '음식문화거리’ 조성
8일 오후 4시 왕십리역 6번출구 ‘쌈지공원’에서 조성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역 한양대 일대 먹자골목이 개성 있는 음식문화거리로 탈바꿈한다.
8일 오후 왕십리역 6번출구 쌈지공원에서 한양대 음식문화거리 조성식을 개최, 본격적인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이날 행사는 한양상인연합회 주관으로 사업추진 경과보고와 내빈 축사, 기념사진 촬영, 거리탐방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 행사에 앞서 한양여대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신나는 식전공연이 펼쳐진다.
한양대 음식문화거리 사업구간은 성동구 마조로1길~마조로 11길(동마 중학교~한양대 사거리)로 총 면적 8만7070㎡ 규모다.
이 일대는 이마트와 영화관, 쇼핑몰, 음식점이 입점해 있는 왕십리 민자 역사를 중심으로 음식점 카페 등 약 270여 개 업소가 자리 잡고 있다.
예전부터 이 곳은 한양대 먹자골목으로 유명하지만 대학생들이 주로 찾는 홍대와 건대거리에 비하면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전철 4개 노선(2·5호선, 분당선, 중앙선)이 교차하는 쿼터플 역세권으로 서울시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 중 한 곳인 왕십리역의 특성을 살려 한양대 앞 먹자골목을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젊음의 거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왕십리역을 이용하는 수많은 유동인구를 지상으로 끌어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활력이 넘치는 문화거리를 조성함으로써 지역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구는 올 6월 종합계획 수립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 이미 7월부터 왕십리역 6번 출구 쌈지공원에서 거리예술존(버스킹) 공연을 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거리 활성화를 위해 35개의 홍보배너를 마조로 일대에 설치했다.
또 내년 말까지 ▲성동 맛집·멋집 선정 ▲맛집 지도제작 ▲다국어 메뉴판 제작 ▲길거리공연 개최 ▲간판디자인 정비 ▲벽화 그리기 ▲관광안내표지판 ▲차 없는 거리 조성 ▲길거리영업 허용 등 맛과 멋과 예술이 흐르는 특화된 음식문화거리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는 지역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와 운영을 통한 자생적인 사업추진을 적극 유도한다는 입장이다.
‘한양상인회 소통의 날’을 정례화해 개선사항 등 의견을 함께 나누고 상인회가 주도하는 자율캠페인을 통해 음식문화개선사업, 거리 자정활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왕십리역의 편리한 교통을 활용하여 홍대·건대 거리와 차별화된 우리구만의 특화거리로 조성. 지역상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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