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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희호 여사 방북 세부일정 최종 확정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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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오른쪽)가 지난해 12월24일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이사로부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친서를 받아 살표보고 있다.(사진제공=김대중평화센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오른쪽)가 지난해 12월24일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이사로부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친서를 받아 살표보고 있다.(사진제공=김대중평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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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정부는 31일 이희호 여사의 평양 방문의 세부일정이 아직 최종 확정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대중평화센터 쪽의 계획을 북측에 통보를 하고 북측이 최종적으로 비행시간이나 여러 가지 일정이나 사람들(방북 명단)에 대해서 최종적으로 '좋다'라고 하는 그런 동의가 필요하다"며 "아직 (북측으로부터) 답이 오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확정됐다고 볼 수가 없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김대중평화센터측으로부터 이 여사의 방북과 관련된 보고가 있었다고 확인한 뒤 "구체적인 지원 요청은 없다"고 말했다.

또 정 대변인은 "(김대중평화)센터측에서 구체적인 사항을 밝히기를 원치 않기 때문에 세부적인 내용을 말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대중평화센터는 전날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8월5일 오전 10시 김포공항을 출발해 8일까지 3박4일 동안 북한을 방문한다"며 "방북 경로는 서해직항로이며, 이스타항공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이 여사는 평양 체류시 북한측과 합의한대로 평양산원, 애육원, 아동병원, 묘향산을 방문하고, 숙소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과 2011년 조문 방문시 사용했던 백화원초대소와 묘향산 호텔을 이용할 예정이다.

이 여사측은 평양 방문 때 이 여사가 직접 뜬 털목도리와 의료·의약품 등을 선물로 가져갈 예정이다.

김대중평화센터는 방북 수행원 명단은 출발 당일인 5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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