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close 증권정보 010140 KOSPI 현재가 32,350 전일대비 650 등락률 -1.97% 거래량 4,422,860 전일가 33,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중공업, 영업이익 2731억…전년대비 122%↑ 최대 4배 주식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는데 조선주, 호실적 기대감에 뱃고동 울리나...기회를 더 크게 살리려면 이 해양플랜트 부실 여파로 올 2분기 1조548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적자를 냈다.


삼성중공업은 올 2분기 매출 1조4395억원, 영업손실 1조5481억원, 당기순손실 1조155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7% 감소했으며 나머지는 적자 전환했다.

손실 대부분은 해양플랜트에서 비롯됐다. 나이지리아 에지나의 FPSO(부유식 원유생산 및 저장설비) 프로젝트와 호주 익시스 CPF(해양가스처리설비) 프로젝트 설계 변경과 공정 지연 여파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분기에도 이들 프로젝트의 손실 충당금으로 7500억원을 쌓는 등 36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1분기에도 손실을 예상하고 미리 충당금을 설정했지만 경험 미숙 등으로 인해 설계물량이 늘고 자재 발주가 지연되면서 예상보다 공정이 더욱 더디게 진행된 것이다. 여기에 대형 해양 프로젝트 특성상 선상에 대거 인력이 투입되는 만큼 협소한 공간에 따른 혼재로 생산효율이 크게 저하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손익을 재점검하면서 진행중인 공사의 원가 차질 내용을 바탕으로 생산 초기 단계에 있거나 아직 생산 착수 전인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예상되는 모든 리스크를 도출해 반영한 만큼 향후 추가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유사 문제 재발을 방지하는 한편 생산공수 절감과 극한의 원가절감을 통해 손익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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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3, 4분기 소폭의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연간 매출은 지난해 보다 약 17% 줄어든 10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수립, 조기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책임경영 차원에서 임원수를 줄이고 유사기능 통폐합을 통해 중복기능을 제거,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조직을 개편하기로 했다. 생산과 직결되지 않는 비효율 자산매각을 통해 재무구조도 개선할 계획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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