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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미국 철강업계가 한국과 중국 등 8개국 수입산 냉연강판에 대해 미국 무역위원회(ITC)와 상무부(DOC)에 반덤핑및 상계관세로 제소했다.


AK스틸과 아르세로미탈, 누코르, 스틸다이내믹스, US스틸 등 미국 5대 철강업체들은 28일(현지시간) 한국과 중국, 일본, 브라질, 인도, 네덜란드, 러시아, 영국 등 8개국 수입산 냉연강판의 덤핑 수출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면서 93.32~176.13%의 반덤핑 관세부과를 주장했다.

아르셀로미탈의 법률대리인인 켈리 드라이어 앤 워런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국 철강업체들은 한국산 냉연강판에 대해서는 93.32%∼176.13%의 덤핑마진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중국산에 대해서는 265.98%의 덤핑마진을 주장했다. 일본(82.58%), 브라질(50.07%∼59.74%), 인도(42.28%), 네덜란드(47.36%∼136.46%) ,러시아(69.12%∼320.45%), 영국(47.64%∼84.34%) 등에도 각각 높은 덤핑마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 업체들은 또 한국(45개), 중국(46개), 브라질(28개), 러시아(14개) 등 5개국에 대해서는 정부의 수십여개의 지원프로그램이 불법보조금이라면서 상계관세 부과를 요청했다.미국 업체들은 적정가격 이하의 전력요금지원이나 정책금융기관의 수출금융지원 등을 모두 불법보조금이라고 주장했다.

피제소국 가운데 중국이 가장 많은 양의 냉연강판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87만3천t을 수출했으며 t당 단가도 65만달러로 가장 낮다.한국은 지난해 25만8000t을 미국에 수출했으며 t당 단가는 88만달러였다.동부제철, 동국산업, 동국제강, 현대하이스코, 포스코, 유니온스틸 등이 냉연강판을 제조해 수출하고있다.


미국 상무부는 제소 후 20일 안에 반덤핑 및 상계관세 조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상무부가 조사를 개시할 경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제소 후 45일 내에 산업피해 예비판정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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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철강업계는 올들어 한국을 비롯해 주요국의 철강제품에 대해 잇달아 반덤핑 및 상계관세 제소를 했으며 미국 정부도 자국업계에 유리한 판정을 내리고 있어 정부와 철강업계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6월말 현재 우리나라는 전 세계 29개국에서 161건의 수입규제(규제중 131건,조사중 30건)를 받고 있으며 품목별로는 철강이 가장 많은 62건을 차지했다. 지난달에도 US스틸 등 6개 미국업체가 한국,중국 등 5개국 내식강 제품을 반덤핑 혐의로 ITC에 제소했고 5월에는 한국산 강철못에 0~11.8% 송유관 제품에 2.52~2.67% 각각 덤핑마진 예비판정을 내리기도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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