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회장 "경제 활성화 기여하길"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임직원에게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고 협력사 결제기일을 단축하는 등 내수 경기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온누리 상품권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전통시장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9년부터 발행하기 시작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전용 상품권으로, 가맹점으로 등록된 점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7월 말부터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모든 협력사를 대상으로 대금 지급 기일을 50일에서 30일로 앞당긴다. 해당 결제 기일 기준은 앞으로도 계속 동일하게 적용될 방침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내수 진작을 위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면서 "저희의 작은 움직임이 합쳐져 지역사회 곳곳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메르스로 위축된 국내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요 아시아 국가 고객 및 유통 관계자, 언론인 등 200여명을 8월 말 한국(제주, 서울, 오산 등)에 초청하는 팸투어를 개최한다. 8월 하순부터는 범정부 차원의 프로모션 행사인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에도 적극 참여해 주요 상권의 매장에서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 프로모션, 체험행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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