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는 NDB 출범 소식을 전하며 NDB가 개발도상국들의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를 돕기 위한 자금을 빌려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NDB가 세계은행이나 국제통화기금(IMF)의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브릭스 국가들은 세계은행과 IMF에 대해 경쟁상대가 아니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NDB는 내년 초에 첫 번째 대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남아공의 전력회사인 에스콤은 새로운 발전소를 짓기위한 자금을 NDB에서 조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NDB는 초기 자본금 500억달러로 출범하지만 수년 내에 자본금 규모를 두배로 늘릴 계획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