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그리스 사태가 보험회사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그리스 수입업자들의 수출대금 미지급 리스크를 보장해주는 수출신용보험의 경우 그리스 사태가 지속되면서 신용위험이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영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김진억 수석담당역은 "유로나 달러로 표시됐더라도 그리스 출재보험사가 보험료 지급을 지속할 수 있을지가 의문시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리스 경제에서 보험시장 규모가 크지 않고 보유 위험도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유럽 보험회사의 건전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김 수석담당역은 "그리스 사태로 의한 충격이 인접한 유럽 보험시장으로 퍼질 우려가 낮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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