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규모는 줄었지만 수출 증가세가 예상을 웃돌면서 중국의 성장둔화 우려는 다소 덜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7% 성장 목표 달성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려고 하는 중국 정부의 짐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UBS 그룹 홍콩지점의 왕 타오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생산 및 수요 부진, 미약한 신용 증가, 꾸준한 디플레 압력 등을 고려할 때 중국 정부가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면서 "통화정책 역시 실물 경제에 직접적으로 돈을 푸는 방식이 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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