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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귀금속산업 메카 된다…'서울주얼리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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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1일 오전 10시 '서울주얼리지원센터' 문 열어

▲서울주얼리지원센터 전경(사진=서울시)

▲서울주얼리지원센터 전경(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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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 종로의 귀금속산업을 주도할 컨트롤 타워가 문을 연다.

서울시는 오는 11일 오전 종로구 권농동에 연면적 338㎡ 규모의 '서울주얼리지원센터'를 개관하고, 종로 귀금속 산업에 대한 체계적·종합적 지원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주얼리지원센터는 종로 일대의 보석세공업 등을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도심형 제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향후 종로 일대를 창조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우선 서울주얼리지원센터는 서울의 귀금속산업을 소비자와 해외에 홍보·마케팅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센터와 인접한 종로 3가역(1·3·5호선)은 '주얼리테마역사'로 조성하고, 주얼리거리에는 각종 상징조형물이 들어선다.

또 내년엔 '서울 주얼리 어워드'를 개최해 국내 귀금속산업의 우수성도 홍보한다. 어워드에서는 주얼리 공동브랜드 개발, 국내외 유명 주얼리박람회 참가지원, 해외 판로개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귀금속 감정업무도 담당·지원된다. 서울주얼리지원센터는 고가의 귀금속, 보석관련 첨단장비를 구비, 귀금속 감정소 역할과 업체·학교·연구기관의 감정업무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제표준감정시스템인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한국산업규격(KS)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주얼리지원센터를 통해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며, 센터 내에 금거래시장(금인출센터)를 유치해 종로지역 귀금속업체의 금수급 편의·양성화를 위해 노력한다.

한편 시는 11일 오전 10시 박원순 시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 관계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주얼리지원센터 개관식을 갖는다.

박원순 시장은 "우리나라는 어느 나라와 견줘도 손색이 없을 만큼 수준 높은 주얼리 제작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주얼리 산업이 변화하고 경쟁력을 갖춘다면 경제적 부가가치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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