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1~8월8일 열리는 중학생 대상 ‘과학인재교실’은 과학 수학 공학 등 이론과 실험 가르치고, 창의 독서교육과 학부모 교육도 함께 진행
과학교실은 중학생 대상의 '과학인재교실'과 고등학생 대상의 '청소년 공학캠프'로 나누어 운영된다.
구는 학생들에게 과학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이화여대 산학협력단 창의교육센터와도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대학 교수 등 전문가가 나서 과학 수업을 진행한다.
우선 과학인재교실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두 번으로 나눠 열리는데 이번 여름에는 7월11일부터 8월8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5회에 걸쳐 30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이론과 실험 강의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과학 한 분야가 아닌 응용수학, 컴퓨터공학, 뇌과학 등 다른 분야를 함께 배울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해 학생들이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도록 했다.
과학 프로그램 외에도 ‘창의 독서교육’과 ‘학부모 교육’도 같이 진행한다. 학부모 교육은 과학교실 수강생의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수업으로 ▲동기부여 방법 ▲학습계획 세우기 등을 알려줘 올바른 자녀 학습 지도법을 익히도록 돕는다.
이 외도 대학생 멘토링 시간을 마련해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인 진로에 대해서 대학생 언니, 오빠들의 조언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청소년 공학캠프'는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단기 집중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이화여대 내 최첨단 ALC(Active Learning Classroom) 강의실에서 무박 2일 형식의 과학캠프로 진행된다. ▲팀별 과학 탐구활동 및 실험계획서 작성 ▲구글 스케치업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교육 ▲3D 프린터 활용 ▲대학생 멘토링 시간 등으로 운영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무한한 교육의 기회를 통해 자신의 삶에 목표를 갖게 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문 과학을 배울 수 있는 과학교실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과학의 꿈을 키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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