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예금취급기관 주택담보대출 증가폭 5000억원 늘어 전달 증가폭 1/16 증가
7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5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통계를 보면 5월 말 현재 예금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상호금융 등)의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768조2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조9000억원 증가했다. 4월중 증가규모 10조1000억원에 비해서 1/3로 몸집이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예금은행이 취급한 안심전환대출채권 일부가 5월중 주택금융공사에 양도됨에 따라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증가규모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안심전환대출채권 규모는 3월24일부터 5월6일까지 31조7000억원 상당이었다.
취급기관별로는 은행대출이 1조6000억원으로 증가해 잔액기준 537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대출 증가액은 1조3000억원으로, 잔액은 230조4000억원을 나타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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