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최규선 회장의 루보, 썬코어로 새출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알 왈리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비서실장 무자디디 고문단 합류
카이스트의 무선전력전송 연구센터 센터장 조동호 교수도 신사업 위해 고문단 합류
김종빈 전 검찰총장, 이종구 전 국방장관도 합류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최규선 유아이에너지 회장이 인수한 루보 가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이사진과 고문단을 선임하면서 본격적으로 새 출발을 알렸다.
루보는 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상호에서 ‘㈜썬코어(Suncore, Inc.)’로 사명을 변경하고, 이사진 2명과 국내외 각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고문단 6명을 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등재이사 겸 각자 대표이사로는 최규선 회장과 박세헌 예비역 해군제독이 선임됐다. 박세헌 제독은 GE(제너럴 일렉트릭) 항공기 엔진정비사업부 한국 대표이사를 다년간 역임했고, GE로부터 3년 연속 최우수 사업장 표창을 받았다. 회사는 방산업체 도담시스템스와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문단으로는 알 왈리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회장으로 있는 킹덤홀딩컴퍼니의 비서실장인 모하마드 무자디디(Mohamed Mujadidi)를 필두로 호주의 밥 호크(Bob Hawke) 전 수상과 미국 실리콘밸리의 전기차 관련 회사들의 고문을 역임하고 있는 스탠포드 대학의 제프 블레이쉬(Jeff Bleich) 박사가 선임됐다.
회사는 "알 왈리드 왕자의 비서실장인 모하마드 무자디디가 고문단으로 합류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지난달 17일 리야드에서 밥 호크 전 수상과 함께 알 왈리드 왕자를 면담하면서 최 회장이 신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최측근인 비서실장을 합류시켜 긴밀한 글로벌 네크워크가 형성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국내 인사로는 이종구 전 국방장관과 김종빈 전 검찰총장, 국내 전기차 기술개발의 선도자 조동호 카이스트 교수가 합류했다. 특히 카이스트의 무선전력전송 연구센터 센터장과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 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조 교수는 전기차 무선 충전시스템을 개발하는 핵심 역할을 맡아왔다. 현재도 전기차 관련 무선전력전송 연구센터에서도 활발한 연구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썬코어 관계자는 "루보를 인수하면서 다방면의 신규사업과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을 구상해온 최규선 회장이 직접 일선에서 고문단 영입을 주도했다"며 "전기차와 배터리의 핵심기술 확보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 다양한 가능성이 돋보이는 고문단 구성원은 향후 썬코어가 나아가는 사업방향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청사진’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최규선 회장은 신규사업 기술확보와 핵심 연구인력 미팅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으로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