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주요건설사 환산재해율 0.45%…부영주택·두산건설 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지난해 1000대 건설업체에서 발생한 재해자수가 3298명으로 집계됐다.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20대 건설업체 중 환산재해율이 높은 업체는 부영주택, 두산건설, 호반건설 순이었다.
고용노동부는 2014년 기준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1000대 건설업체의 평균 환산재해율이 0.45%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환산재해율은 사망자에 5배의 가중치를 부여하고 부상자는 1배수로 해 산정한 재해율이다.
지난해 1000대 건설업체 공사 현장에서 부상당한 근로자는 전년보다 187명 감소한 3298명, 숨진 근로자는 46명 줄어든 144명이다.
업체별로는 20대 건설업체 중 환산재해율은 포스코건설과 두산중공업이 0.08%로 가장 우수했다. 이어 롯데건설, 대림산업 등의 순이다. 반대로 부영주택, 두산건설, 호반건설 순으로 환산재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Pre-Qualification)에 반영되는 업체별 재해예방활동 실적을 평가한 결과, 20대 건설업체 중에서는 지에스건설이 가장 우수하고, 한화건설과 태영건설, 금호산업이 뒤를 따랐다.
다만 20대 건설업체 안전관리자 정규직 비율은 29.5%에 불과하여 시공능력평가액 순위가 높은 대형 건설업체에서 안전관리자 비정규직 비율이 오히려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부는 환산재해율이 평균보다 낮거나 재해예방활동 실적이 양호한 건설업체는 1년간 PQ 시 각각 최대 1점까지 가점부여 등 혜택을 주고, 1000대 건설업체를 4개 군으로 분류해 재해율이 높은 하위 10% 업체에 대해서는 정기감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안경덕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1000대 건설업체에서 전년에 비해 재해자, 사망자 및 환산재해율이 감소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안전관리자가 고용불안에 시달리지 않고 건설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건설업체에서 정규직 전환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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