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가 고위공무원의 청렴성을 높이고 솔선수범을 유도하는 등 조직내 청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일주일간 국장 및 과·동장 등 5급 이상 간부공무원 42명을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평가는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무기명 설문투표로 진행할 예정이며 의사결정과정의 공정성 등 조직 환경과 청탁 위험성 등 업무환경의 부패 위험도 10개 항목으로 이뤄진다.
또 주변인이 인식하기 어려운 사항은 간부공무원 스스로 위법 부당한 업무지시, 청렴실천 노력 등 19개 항목의 자가진단평가를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조직내 건전한 청렴문화를 확립하기 위해서 간부공무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간부들의 청렴도를 평가해 청렴문화 확산의 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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