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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배분포럼]존리 대표이사 "주식투자 선택이 아니고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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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배분포럼]존리 대표이사 "주식투자 선택이 아니고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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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행복한 노후를 위해 주식투자는 선택이 아니고 필수다."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는 3일 '제2회 글로벌 자산배분포럼에서 "가계자산 중 연금가입률과 가계 금융자산 비중이 낮아 은퇴 후 수입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가정경제연구소 조사 결과를 예로 들며 "노후를 대비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10명 중 2명, 자녀 교육 결혼 때문에 노후 빈손이라고 답변한 사람은 65%에 달한다"며 "여윳돈으로 꾸준하게 연금펀드 퇴직연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한국의 경우 미국 일본 독일의 노후 주요 수입원과 비교 하면 자녀 의탁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지적했다. 이는 가계자산 중 연금가입률과 가계의 금융자산 비중이 낮아 은퇴 후 수입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그는 진단했다. 경제적 자립도가 떨어지다 보니 OECD국가 중 노인빈곤율과 노인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 까지 안게 됐다.

이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 처하지 않으려면 주식 펀드 등을 통해 금융자산을 확보해 놓아야 한다는 것이 존리의 조언이다. 그는 "한국 가정의 경우 경제권의 87%를 아내가 소유하고 있는데 복리 개념을 이해하는 주부는 21%에 불과하다"며 "한국주부의 금융마인드가 미얀마보다 못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자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주식 투자를 꺼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을 향해 "주식에 대한 이해부족, 마켓타이밍에만 맞추려고 하는 것, 단기 지향적인 투자 성향 탓"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주식 투자 리스크와 관련, "장기 투자와 분산 투자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기투자의 대표적인 사례로 아모레 G와 호텔신라를 소개했다.

2008년 10월1일 12만500원이였던 아모레 G의 주가는 2013년 10월1일 123만5000원까지 뛰었다. 7년 만에 10배 가까이 주가가 뛴 셈이다. 같은 기간 동안 호텔신라 역시 주가가 1만5850원에서 10만원으로 10배가량 올랐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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