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사로 전년보다 360사 줄어…제도변경 등 영향


최근 3개년도 12월 결산 상장법인 정기주주총회 섀도보팅 요청 현황(자료 한국예탁결제원)

최근 3개년도 12월 결산 상장법인 정기주주총회 섀도보팅 요청 현황(자료 한국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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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 상장사 중 섀도보팅(Shadow voting)을 요청한 법인이 전년보다 5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섀도보팅은 주권발행회사의 요청에 따라 한국예탁결제원이 주주총회에 참석한 의결권 행사 주식의 찬성·반대 비율대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4년 12월 결산 정기주총을 개최한 상장법인 1753사 중 312사(17.8%)가 예탁결제원에 섀도보팅을 요청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전체 724사 중 섀도보팅 요청법인은 105사(14.5%)였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전체 1029사 중 섀도보팅 요청법인은 207사(20.1%)였다.


섀도보팅 요청법인 수는 전년(672사)대비 360사(53.6%)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은 246사에서 105사로 141사(57.3%), 코스닥시장은 426사에서 207사로 219사(51.4%) 줄었다.

이는 전자투표를 채택하고 모든 주주에게 의결권 대리행사의 권유를 한 법인에 한해 섀도보팅 폐지를 3년간 유예(2015~2017년)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2015년 섀도보팅 폐지를 대비해 지난해 11~12월에 전년 동기간 대비 섀도보팅 요청이 급증한 바 있다. 2013년 33사였던 요청사가 2014년 150사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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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결산 정기주주총회 섀도보팅 의안별 요청은 총 641건으로 감사 등 선임(278건, 43.4%)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임원보수한도 등(139건), 이사 선임(94건) 등의 순이었다.


섀도보팅 요청법인 312사 중 감사 등 선임 의안 요청법인은 244사(78.2%), 감사 선임 외 의안에 대한 섀도보팅 요청법인은 68사(21.8%)였다. 감사 등 선임 요청법인 244사 중 16사는 그 외 의안에 대해 중복 요청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감사 등 선임 요청법인은 93사(88.6%), 그 외 의안 요청법인은 12사(11.4%)였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감사 등 선임 요청법인은 151사(72.9%), 그 외 의안 요청법인은 56사(27.1%)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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