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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홍삼' 이엽우피소 검출...홍삼 시장도 타격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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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홍삼의 한삼인분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가 검출…회수·제조 정지 조치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가 농협홍삼의 한삼인분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가 검출돼 회수·제조 정지 조치를 내림에 따라 홍삼 시장도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농협홍삼이 국내 홍삼 시장에서 2위를 기록 중인 만큼 소비자들의 반감 여론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건강기능식품업계 관계자는 26일 "이번 식약처의 발표 이후 건기식업계 전체는 당분간 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지난 5월 가정의 달은 추석과 설날 다음으로 건기식업계의 수요가 높은 시기였지만, 대부분의 업체가 10~15% 매출 감소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그동안 막연하게 효과가 있다고 생각돼 무분별하게 섭취했던 방식에서 앞으로는 믿음과 신뢰감이 있는 브랜드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번 백수오 사건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개별인정형(특정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제품보다는 범용(홍삼, 비타민 등)제품의 인기가 높아지는 반면, 새로운 건기식제품이 시장에 안착하는 데에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기능식품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각 기업은 원료의 안전성과 안전한 원료의 조달에 대한 방법을 강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사와 같은 계약재배방식은 많은 예산을 필요로 하고 장기적인 사업을 가지고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건기식 시장이 자본이 뒷받침되는 대기업 중심으로 이동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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