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수술' 류현진 "재활 잘해 내년 캠프에 복귀하겠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왼손투수 류현진[사진=아시아경제 D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왼손투수 류현진[사진=아시아경제 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수술은 내 결정이었고 잘 됐다. 재활훈련을 열심히 해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

왼쪽 어깨 관절와순 수술을 마친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기회회견을 열고 "관절와순 손상은 처음 미국에 올 때부터 있었다. 수술을 받았으니 내년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수술을 받기로 결정하기 전까지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좋지 않은 부분을 계속 끌고 가기보다 수울을 받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복귀 이후 투구 유형을 묻자 류현진은 "수술은 잘 됐고 재활을 열심히 해 예전처럼 잘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투구 유형을 바꾸거나 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그 동안 많은 투구가 부상을 부른 것 같다는 질문에는 "기분상으로는 많이 던진 것 같지만 그 자체가 큰 원인이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몸 상태에서 던진 것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보통 상태에서 던진 것은 꽤 됐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3~4주 가량 휴식을 한 다음 구단이 제공하는 재활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관절 마모 수술을 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차질 없이 재활이 진행되면 내년 스프링캠프에서는 류현진이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류현진은 22일 다저스 구단 주치의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55)가 운영하는 로스앤젤레스 컬란-조브 정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았다. 관절와순 파열은 어깨나 팔을 움직일 때 근육이나 관절막 등 주변 조직들이 관절과 잘 붙어 있도록 하는 관절와순이 찢어진 상태를 말한다. 수술을 집도한 엘라트레체 박사는 류현진의 왼쪽 어깨에 일부 파열된 부분은 봉합하고 나머지는 깨끗이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