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주들, '해적문제' 등 해운이슈 공동대응 나서야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아시아 선주들의 모임인 '아시아선주대표자회'(ASF)의 제 24차 총회가 지난 18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20일 막을 내렸다.
이번 ASF 총회는 지난 18일부터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렸다. 국내·외 선사 CEO(최고경영자) 320여명이 참석해 국제 해운 이슈 및 해운시장 전망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ASF는 이번 포럼에서 5개 분과위원회와 총회를 거쳐 '제24차 ASF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해적문제에 대한 단호한 대처 및 제한적 공개 ▲선박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감시감독 강화 ▲수에즈 운하 통행료 ▲선박 피난처 보강 ▲난민·이민자에 대한 대처방안 모색 ▲선박 재활용 및 해사노동협약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윤재 한국선주협회(KSA) 회장은 "이번 ASF 총회 기간 진행된 5개 분과위원회, 총회, 해운포럼 등을 통해 국내·외 선주들의 국제협력 네트워크가 더 강화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해운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우리 해운의 네임밸류 또한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 행사를 끝으로 ASF 회장직을 마치고, 마 쩌후아 현 중국선주협회(CSA) 회장을 제25차 ASF 회장에게 넘겼다.
신임 ASF 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다음해 5월 예정된 다음 ASF 연차 총회까지다.
ASF는 아시아 해운업계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1992년 설립됐다. 한국과 일본, 중국, 호주, 대만, 홍콩 선주협회를 포함해 아시아 14개국 선주협회로 구성돼 매년 5월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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