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4·4분기 영업이익 21% 증가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일본 소프트뱅크가 미국 자회사 스프린트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의 예상을 웃도는 2014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4분기 성적을 공개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이날 4·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한 1947억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1691억엔을 웃돌았다.
소프트뱅크의 일본 모바일 서비스 부문이 수익창출원(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미국 자회사인 스프린트의 실적 부진을 상쇄한 영향이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2013년 인수한 스프린트의 주춤한 성장세를 극복하기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비용절감 등 노력에 나서고 있지만 쉽지 않은 모습이다.
스프린트는 지난 5일 적자규모가 확대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순손실 규모는 2억2400만달러로 1년 전 1억5100만달러 보다 확대됐다. 매출액도 82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6.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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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소프트뱅크의 2014 회계연도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9% 감소한 9827억엔이다. 9790억엔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던 전문가들의 예상에 부합했다.
이날 일본 주식시장에서 소프트뱅크 주가는 전일 대비 0.63% 상승 마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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