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비행·도보행진…美 전승 70주년 기념 행사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영국·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서 다채로운 2차 세계대전 전승 70주년 기념행사가 벌어지는 가운데, 8일(현지시간) 미국서도 축하비행과 도보행진 등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오전 워싱턴D.C의 2차 세계대전 기념공원에서는 고령의 참전용사 수백명을 비롯, 수천명이 참석해 전승 7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전쟁 때 활약하던 것과 같은 기종의 비행기 50여대가 축하 비행을 했고, 비행기들은 통상 편대를 구성하는 숫자에서 한 대가 적은 수만큼 함께 비행하면서 전사자들을 추모했다.
일부 참전용사들은 학생들과 함께 도보행진을 했으며, 2차 세계대전 기념비에 화환을 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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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축사에서 "전쟁을 겪지 않는 은총을 받은 어린 세대에게 여러분(참전용사) 세대의 이야기를 계속 전해서, 이 공원이 일깨우는 자유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이날 성명을 통해 "증오와 불관용에 대한 유일한 해답이 정의라는 점을 보이고자 싸우고 희생했던 이들에게 감사를 이어가자"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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