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한국 배드민턴이 10일부터 중국 동관에서 열리는 제14회 세계혼합단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2년 주기로 전 세계 서른 개 국가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2003년 제 8회 대회 이후 12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린다.
이번 대회는 남자 단식과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복식 등 다섯 차례 맞대결이 한 경기로 구성되는 국가별 단체 대항전이다. 다섯 차례 승부에서 먼저 세 경기를 따내는 팀이 승리한다. 경기는 전체 참가국을 세 등급(레벌1·레벨2·레벨 3)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레벨1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열두 개 국가가 A~D조로 나눠 경쟁한다. 조별리그 이후 8강전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국을 가린다.
레벨1에서 한국은 말레이시아, 인도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 첫 경기 말레이시아와의 경기는 10일 오후 7시, 2차전 인도와의 경기는 13일 오후 1시에 열린다. 대회를 마친 뒤 대표팀은 오는 18일 오후 6시 2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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