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4월 '아름다운 로비음악회' 개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오는 29일 저녁 6시15분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 1층 로비에서 문화가 있는 날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를 개최한다.

4월의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를 초청한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플루트 앙상블 무대를 구성해 한 시간 동안 공연한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발달장애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기를 희망하며 만들어진 오케스트라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플루트 단원인 김동균(23세/발달장애 2급/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4학년)군과 이영수(27세/지적장애 2급/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3학년)군은 이날 플루티스트 김학모(가천대 겸임교수)와 함께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 문 리버 등을 공연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지적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건강 수제 쿠키 선물세트'를 추첨해 선물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열린다.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는 사업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동참하면서 마련됐다.

한편, 광주 유·스퀘어 야외광장에서도 29일(수) 저녁 6시부터 어쿠스틱 밴드 '바닥 프로젝트'가 삶을 위로하는 자작곡과 익숙한 가요, 팝송 등을 공연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