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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다음 서수원? … 개발호재에 분양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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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사이언스파크, 성균관대역 민자역사 배후수요 풍부

광교 다음 서수원? … 개발호재에 분양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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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광교신도시, 영통지구 등 동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서수원 일대가 최근 잇따른 개발 호재와 신규 아파트 분양을 바탕으로 관심을 얻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과천의왕간고속화도로 서수원IC 주변의 장안구와 권선구 등 서수원 일대에서 이날 '수원 성균관대 동문굿모닝힐' 아파트 699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올해 총 2748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우선 장안구 율전동과 권선구 입북동 일대에 사업비 1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서수원 R&D사이언스파크가 들어선다. 30만여㎡ 규모로 개발되는 R&D사이언스파크에는 에너지기술(ET)과 생명공학(BT), 나노기술(NT) 산업 연구시설 및 교육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상업·주거·지원시설과 대형 병원도 입주할 예정이다. 또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은 쇼핑시설을 갖춘 복합역사로 거듭나 민자역사와 북부역사, 환승주차장 등 3개 시설로 개발된다. 이 가운데 민자역사는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8918㎡ 규모로 건립돼 극장, 쇼핑센터, 근린시설, 북카페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신분당선 연장선 2단계인 '광교∼호매실' 구간(11.14㎞)도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앞서 내년 개통하는 신분당선 1단계 구간의 개통효과로 용인 수지 지역과 광교신도시 일대의 집값이 급등한 만큼 동수권 역시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시점에는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미 올 1분기 장안구의 집값이 1.55%, 권선구가 1.14% 오르며 동수원의 영통구(0.89%)나 팔달구(0.59%)보다 더 많이 올랐다. 지난 2월 권선구 호매실지구에서 분양한 '수원 호매실 호반베르디움2차(1100가구)'의 경우 청약 당시 순위 내 전 주택형이 마감된 데 이어 계약도 완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신규 분양도 속속 이어지고 있다. 동문건설은 오는 23일 장안구 율전동에 '수원 성균관대역 동문굿모닝힐' 아파트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최대 24층, 전용면적 59~84㎡ 699가구 규모다.

서수원 R&D사이언스파크와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가깝고 인근에 이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등의 쇼핑시설은 물론 여기산, 서호공원, 일월저수지, 성균관대 식물원, 어린이공원(예정) 등 풍부한 녹지환경까지 자리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현대산업개발이 주상복합단지인 '수원 아이파크시티 5차'를 분양한다. 권선동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40~70㎡ 총 553가구로 구성된다. 약 100만㎡ 부지에 수원 최초 민간주도형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데, 앞서 분양한 수원1~4차아이파크 6108가구와 함께 이번 5차까지 약 7000가구 규모의 대규모 단지를 이룰 예정이다.

호매실동 호매실지구 B8블록에서는 LH공사가 공공분양 아파트 전용면적 74~84㎡ 430가구를 올 상반기 공급할 예정이다. 311만㎡ 규모인 호매실지구에는 아파트 2만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호매실 도서관이 개관했고 돔구장, 축구장, 농구장이 있는 체육문화시설은 내년 완공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하반기 권선구 권선동 일대에 '수원 권선 꿈에그린 1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2㎡ 총 1069가구로, 전기전자·정보통신 업체가 밀집한 수원산업단지가 가깝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대규모 신도시 개발로 직주근접형 주거환경이 마련돼 있는 동수원과 달리 서수원은 그동안 이렇다 할 호재가 없어 상대적으로 변방 취급을 받아왔다"며 "하지만 R&D사이언스파크, 성균관대역 민자역사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한 만큼 추가적인 집값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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