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합동으로 오는 5월부터 10월 말까지 양로원, 경로당, 노인공동생활가정, 독거노인 거주 공간 등 어르신들이 주로 활동하는 주거·시설공간 환경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환경안전진단에서는 미세먼지, 곰팡이, 집먼진드기 등 생활환경 유해인자 검출 시 친환경 벽지·장판 등 시설로 무료 개선 서비스가 제공된다.
어르신 활동 공간 환경안전진단사업에선 환경유해물질 관리 컨설팅 전문가와 실내 공기질 측정·분석 전문가가 시설 및 가구를 직접 방문해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포름알데히드, 미세먼지, 곰팡이, 집먼지 진드기 등 생활환경 유해인자(6종)를 측정·점검한다.
전라남도는 환경안전진단 사업 결과를 토대로 생활환경 유해인자가 많이 발생하는 열악한 시설 및 가구 약 70개소를 선정, 친환경 벽지·장판교체 등 시설을 무료(시설당 약40만~60만원)로 개선해주고, 건강관리요령을 컨설팅하는 등 환경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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