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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그리, 산이 신곡 '모두가 내 발 아래' 피처링…"'그리' 뜻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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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왼) MC그리. 사진=브랜뉴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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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구라의 아들 MC그리(본명 김동현·18)가 가수 산이의 신곡 피처링에 참여하며 래퍼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15일 산이는 첫 정규앨범 '양치기 소년'의 선 공개곡 '모두가 내 발 아래'를 발표했으며 MC그리는 같은 곡을 통해 래퍼로서의 데뷔를 알렸다.
'모두가 내 발 아래'는 사우스 힙합 트랩 비트 위에 산이 특유의 재치 있고 거침없는 가사와 MC그리의 솔직하고 자신감 넘치는 래핑이 어우러진 곡이다.

특히 MC그리는 '맞아 축복이야 아빠의 백, 근데 내 코피도 무시 못 해. 내가 너 때문에 왜 포기해. 네가 키보드 하나로 날 깔 때', '모자란 놈들이 내 이름을 거론해 이유는 화풀이' 등의 가사를 통해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MC그리의 소속사인 브랜뉴뮤직 관계자는 "'모두가 내 발아래'에 이어 데뷔 5년만의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산이의 첫 정규앨범 '양치기 소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김구라(위) MC그리.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

김구라(위) MC그리.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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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8월 방송된 Mnet '음담패설'에서 김구라는 MC그리라는 이름을 자신이 지어줬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김구라는 "어릴 적 얼굴이 동그래서 '땡글이'라고 불렀다. '땡글이'여서 '그리'라는 이름을 추천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그리는 "(MC그리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지는 않는데 이미 공표돼 제가 멋진 이름을 지어도 사람들이 MC그리로 알 것 같아 그냥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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