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병해충 탐지 자동화기술개발’ 추진…인력조사비용 줄이기, 정보통신기술(ICT) 등 관련 산업 새 일자리 마련 이바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현장에 가지 않아도 돼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사람이 헬기를 타지 않고도 하늘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을 살펴볼 수 있게 된다.


산림청은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산림병해충 탐지 자동화기술개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을 포함한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에 이 기술이 접목되면 인력조사비용을 줄일 수 있고 정보통신기술(ICT) 등 관련 산업의 새 일자리 마련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재선충병 방제는 일정한 고도에서 산림병해충피해지의 항공영상과 적외선정보(영상정보)를 얻어 분석하는 방식으로 말라죽은 나무를 찾아낸다.

산림청은 산림병해충이 많이 생긴 곳을 대상으로 시기별 영상정보를 모은다. 이어 모은 정보의 위치 값을 바탕으로 산림병해충으로 죽은 나무의 식생지수(植生指數) 등 특징을 조사한다. 그리고 영상정보 특성에 따라 죽은 나무나 죽어가는 나무의 위치·수량을 자동 분석하는 절차다. ‘식생지수’란 땅을 덮고 있는 식물적 생물공동체의 활력도와 생육현황을 나타내는 지표를 말한다.


소나무재선충병 등으로 죽은 숲 속의 나무를 찾기 위해선 헬기를 띄우거나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이 현장에 나가야했으나 앞으론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


헬기 이용 땐 짧은 시간 동안 넓은 지역을 살펴볼 수 있지만 헬기운영에 필요한 운행과 정비지원에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게다가 헬기조사를 해도 죽은 나무가 발견된 위치를 찾기 위해선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이 다시 현장을 가야하는 번거로움도 따랐다.


류광수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이번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의 창조비타민프로젝트(계획)에 뽑혀 이뤄지는 만큼 성공적인 기술개발로 산림병해충 현장업무의 어려움을 덜 수 있게 힘쓰다”고 말했다.

AD

☞‘소나무재선충’이란?
약 1mm 크기의 실 같은 벌레로 매개충이 소나무·해송·잣나무의 새순을 갉아 먹을 때 상처부위로 파고들어 수액이동을 막아 나무를 말려 죽인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재선충에 걸쳐 소나무류가 죽는 병을 말한다. 산림청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현장에 보내 소나무재선병충병에 걸렸는지를 살피고 말라죽거나 죽어가는 나무를 막거나 구제하는 역할을 하는 작업을 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