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훈국제중은 오전 10시, 서울외고는 오후 2시에 청문회가 서울 학교보건진흥원에서 진행돼 지정취소 여부를 놓고 소명을 한다.
이에 서울외고 학부모들은 지난 6일부터 시교육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매일 열면서 평가 항목을 공개하고 청문회에 학부모도 참석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해왔다. 이어 12일 학부모 총회를 열고 청문회 참석 반대 의견을 모아 학교 측에 전달했다.
서울외고는 청문회 시간까지 참석 여부를 고민해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두 학교의 지정취소 청문 결과는 4월 말쯤 확정된다. 지정취소가 최종 결정될 경우 시교육청은 교육부에 지정취소 동의를 요청하게 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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