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거문제 해법,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 제시
"한국주거학회-아시아·태평양주거학회 10,11일 광주에서 국제학술대회 개최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세계 각국의 주거문제에 대한 해법과 21세기의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국제 학술대회가 광주에서 개최된다.
한국주거학회(학회장 손승광 동신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오는 10∼11일 이틀간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연구원과 공동으로 ‘하우징2.0-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2015 아시아-태평양주거학회(APNHR, the Asia-Pacific Network for Housing Research)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사)한국주거학회는 건축, 주거, 실내건축, 도시, 복지환경, 심리, 사회학, 경제학 등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융·복합 학회로서, 1989년 창립됐으며 2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학회장인 동신대 손승광 교수는 홍콩에 본부를 둔 아시아태평양주거학회의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주거학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각국의 주거개발, 관리, 재생, 지속가능성, 주택시장, 공공주택에 이르기까지 주택 및 도시개발에 관한 광범위한 연구와 정보 교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학술네트워크. 2년마다 한 번 씩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해 주택 및 도시개발에 관한 아젠다를 설정해가고 있는데 이 학술회의가 광주에서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21개국 학자들이 무려 18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첫날인 10일에는 <주택시장과 실제>를 주제로 ▲세대간 이슈로서의 주택(김경환 국토연구원장) ▲시장유형별 자가 소유의 장점과 위험요소(영국 캠브리지대학교 Christine Whitehead 교수) ▲글로벌 환경 이슈와 지역생활문화(일본 교토대학교 Mitsuo Takada 교수)를 주제로 기조강연이 열린다.
또 국토연구원이 마련한 특별분과 ‘주택경제와 정책’에서 △영국의 저렴 주택 공급체계를 통한 주택 정책의 지방화(영국 옥스퍼드 브룩스대학교 조영하 교수) △한국의 주거급여제도와 현안(국토연구원 김혜승 연구원) △도시팽창이 통근 및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국토연구원 박준 책임연구원)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뤄진다. 또 △고층주거 △노인주택 △장수명 주거 등 3가지 세부주제에 대한 특별 워크숍을 통해 국가간 주요 주거현안을 조명하게 된다.
둘쨋날인 11일에는 <주거복지, 도시재생,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우리 사회의 주거 이슈를 진단하고 미래지향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한국 공공정책의 전환 : 주거복지와 도시재생(한국토지주택공사 이민근 토지주택연구원장) ▲사회적 지속가능성 : 그 가치와 환경문화(스페인 University of A Coruna 대학 Ricardo Garcia Mira 교수) ▲홈리스 자활을 위한 복지주택의 역할(미국 Jake Maguire 소장,Community Solutions) 등 3가지 주제의 기조강연에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주거복지와 도시재생’을 주제로 특별 분과를 마련한다.
△가족 생활주기와 주거변화(토지주택연구원 권치홍 수석연구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를 위한 주거지원프로그램(토지주택연구원 조승연 수석연구원)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의 응용기법(토지주택연구원 황규홍 수석연구원) △도시재생사업 관리 시스템의 평가(한양대 이명훈 교수) 등 미래 한국의 주택과 도시공간의 선진화 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또 주거복지연구단에서 마련한 특별분과에서는 △미래 한국의 주거복지시스템(연세대 이연숙 교수) △한국의 공공주택 변화와 현안(강원대 이재수 교수) △수평, 수직 확장 공법 : SMART Frame 적용 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저출산, 고령화, 인구다변화 시대에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선진화된 주거복지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들이 소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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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광 한국주거학회장은 “지금 세계는 경제위기, 기후변화, 자연재해, 선진국 인구 감소-후진국 인구 급증으로 인해 위기가 야기됐고 특히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도시의 주거문제는 인간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곤경에 처하게 하고 있다”면서 “현재의 주거문제는 양적 성장 중심의 선진국 경제논리로 해결하기 어렵고 전문가-소비자간, 다양한 분야의 학제간, 선진국-개발국간 상호 이해와 협력을 기반으로 상생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데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다양한 대안들이 제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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