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이 통계청의 '2014년도 중ㆍ고등학교에서 점심 후 칫솔질 실천율'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교에서 청소년 양치질 실천율은 평균 38.4%로 나타났다.
중학생이 고등학생보다,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구강관리에 소홀하다는 뜻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2.5%로 가장 저조했다. 위생 및 예방활동이 활발할 것이란 예상과 어긋나는 결과다.
제주 28.5%, 경기도 35.6%, 대구 36%, 부산 36.8%, 인천 37.9% 등으로 수도권 및 광역시 등 대도시 청소년의 치솟질 실천율이 낮았다.
김 의원은 "규칙적인 양치질만으로도 건강한 치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면서 "정부는 학교 양치환경을 개선해 청소년이 바른 양치 습관을 가지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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