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스타트업' 하면 으레 기술기업들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최근 굵직한 투자금을 유치해 몸값을 높이고 있는 스타트업들 중 의류관련 업체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대표적인 예가 미국 온라인 수공예품 직거래업체 엣시(Etsy)다. 엣시는 4일(현지시간) 나스닥 증시 상장을 위한 1억달러(약 1100억9000만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140만명의 회원들이 엣시를 통해 자신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한다. 구매자까지 합치면 회원수는 5400만명에 달한다. 2005년 창업된 엣시의 지난해 매출은 1억9560만달러로 1년 전보다 56%나 급증했다. 엣시는 판매자들로부터 수수료를 떼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더 많은 수수료를 내면 눈에 띄는 위치에 광고도 내 준다.

AD

영국 명품 의류 쇼핑몰 파페치도 기업가치가 수직상승했다. 파페치는 최근 벤처캐피털 DST글로벌로부터 8600만달러(약 947억원)를 유치해 기업가치를 10억달러로 높였다.

파페치는 고가 의류와 명품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이다. 명품 부티크들이 주로 오프라인 매장만 있는 것에 착안해 온라인 장터를 만들고 전 세계 소비자들을 연결해주는 게 사업 모델이다. 현재 300여개 명품매장에서 1000개의 브랜드들이 파페치를 통해 물건을 팔고 있다. 파페치는 한국 직구족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