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의 대표적 문화관광공원인 월미공원이 친환경 생태복원을 통해 동식물 보호와 사계절 볼거리가 제공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인천시 서부공원사업소는 동·식물 이동을 방해하거나 미관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된 월미산 내 메쉬펜스(산림보호용 철제펜스)를 제거하고, 기존의 인위적인 시설물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해 동·식물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생태적인 월미산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또 월미산 숲속 내 야생화 및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해 사계절 꽃이 피는 특색 있고 화려한 친환경적 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키고, 월미공원 전통정원에는 조롱박, 관상호박, 수세미 등 각양각색의 넝쿨작물을 재배·전시하는 자연관찰길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연중 제공한다.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도시에서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다람쥐를 유치원 및 학생, 시민이 함께 방사할 예정이다. 매년 6월 실시하는 모내기 행사 때는 전통공원에 새롭게 조성한 습지원에 토종물고기(미꾸라지 및 붕어)를 방사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6.25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최초 지점으로 거의 민둥산이 됐던 월미산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수목을 찾아 평화수로 선정, 생태적 관리 및 월미도의 상징으로 스토리텔링화 할 예정이다. 평화수 찾기는 학계, 전문가 및 언론, 시민단체, 군부대 등 다양한 계층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심층 조사 후 선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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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달부터 11월까지 인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월미공원 숲 체험학교’가 열린다. 신청 등 자세한 안내는 전화(032-440-5922)로 문의하면 된다.


최태식 서부공원사업소장은 “지금까지 잘 보전되고 있는 월미산을 보다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인 공원으로 조성해 수도권 제일의 문화관광·생태공원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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