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세월호 사고 여파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에서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10일까지 6일간 열릴 직거래장터에서는 진도홍주, 울금, 구기자, 조청, 미역 등 50여종의 청정 농수특산물을 특별 판매한다.
진도군수가 품질을 보증하는 농수특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가져와 판매하는 만큼 유통과정이 축소돼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동진 군수는 “세월호 사고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엔 제주도에서 ‘진도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기로 했다”며 “품질 좋은 청정 농수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놓치지 않도록 많은 제주도민들이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제주도에 50여개의 매장을 보유한 대규모 종합유통업체인 ㈜제주킹마트와 2009년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농수특산물을 판매해 오고 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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