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대표적인 제철 과일(과채류) 딸기의 가격 하락으로 올 봄에는 딸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딸기 가격이 저렴해진 것은 지난해부터 기후 조건이 딸기 생육에 적합했고 이른 추위로 인해 병해충 발병률이 낮아 수확 초기부터 출하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경남 밀양, 경북 고령 등 주요 산지에서 지난해 딸기의 높은 가격에 대한 기대심리로 작목을 딸기로 전환함에 따라 출하 면적이 확대된 점도 딸기 가격 하락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3월 중순에는 중생종 딸기와 만생종 딸기의 출하가 겹침에 따라 출하량이 지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딸기 가격은 한동안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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